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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태어날 때부터 오른쪽 귀가 안 들리거든요. 노래 시작하기 전엔 불편한 걸 몰랐는데,
노래를 하다보니 솔직히 짜증 나기도 했어요. 잘 안 들리니까. 인이어가 없으면 소리가 울리게 들리거든요.
살짝 만 더 잘 들려도 잘 할 수 있을 텐데…, 남들보다 두 배 더 연습하면 되는 거 아니겠어요?
누구보다 무대에서 찬란히 빛난 염유리는
1차전 1005점, 2차전 1055점, 관객 점수 247점으로 최종 합산 점수 2307점을 기록하며 10위 정슬과
고작 6점 차이로 11위를 기록하게 되었고 아쉬움 속 준결승전에 진출하지 못해
미스트롯 3에서의 여정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나영(본명 김나영)이 TV조선 ‘미스트롯 3′ 지난 5회 방송에서 밝혔던 내용입니다.
나영이 청각 장애라는 건 방송 전 일부 관계자들에게만 알려졌던 사실입니다.
이전에 행사나 방송에서 마주쳤던 나영에 대해 몇몇 선배 가수들도 거의 알아채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저 매일 환하게 웃으며 커다란 목소리로 인사하던 넉살 좋은 후배로 기억했습니다.
‘미스트롯 3′ 방송 초반 가끔 멍한 표정이 잡혔던 것도,
한쪽 귀가 잘 안 들려 현장 진행자들의 말을 제대로 알아채지 못한 것도 있다고 했습니다.
나영은 1라운드 삼각 배틀에서 박지현, 김소연과 함께 '그 남자'를 멋지게 소화해 냈습니다.
그 후, 그녀의 보컬 볼륨과 감정 조절이 눈에 띄게 좋아졌습니다.
2라운드에서는 김추자의 '그대는 먼 곳에'를 선곡해 종합 1위를 달성했습니다.
놀랍게도, 그녀는 마스터 점수와 청중 점수를 합쳐 총 2384점을 받아 이 결과에 감사를 표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참가자 중 곽지은은 최백호의 '영일만 친구들' 무대로 관객 모두를 친구로 변신시키며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그녀는 1차전에서 13위를 차지했음에도 불구하고 6위로 올라섰습니다.
이날 배배현과 정서주가 공동 2위를 차지했습니다. 배배현은 설운도의 '잃어버린 30년'으로 무대를 사로잡았고,
정서주는 나훈아의 '물레방아가 돌아간다'로 끼를 발산했습니다.
전반적으로 '미스트롯 3' 참가자들은 뛰어난 가창력과 무대 퍼포먼스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선보이며 특유의 매력을 돋보이게 했습니다.
최근 방송분에서 윤서령은 총점 2339점으로 8위 자리를 꿰찼습니다.
닷새 만에 배운 매혹적인 검무에 파워풀한 목소리를 결합한 양지은의 '물레방아'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장윤정은 독특함에도 불구하고 매력적이고 어색하지 않다며 자신의 연기를 칭찬하며 팬이 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감성천재'로 알려진 빈예서가 송가인의 '사랑해요, 어머니' 무대를 진심으로 선보였습니다.
구부리기와 감정 전달과 같은 기술로, 그녀는 총점 2,332점을 획득하여 종합 9위를 차지했습니다.
정슬은 총점 2,313점으로 준결승에 진출하며 상위 10위 안에 들었습니다.
장윤정은 한혜진의 '서울의 밤'을 노래, 표정, 안무 모두 완벽에 가깝다고 칭찬했습니다.
아쉽게도 '트로트 임수정' 염유리는 총점 2,307점으로 11위에 그치며
10위권을 아슬아슬하게 놓치면서 눈물을 참지 못했습니다.
주현미의 '정말 좋았어'를 진심으로 소화해 낸 그녀의 모습은 심사위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습니다.
'물소리'로 유명한 김나율이 2,297점으로 12위를 차지했고,
'나로호 6단 고음'으로 유명한 복은이 2,278점으로 13위 자리를 꿰찼습니다.
천가연은 아쉽게도 총점 2,200점으로 14위에 그치며 탈락했습니다.
온라인 대국민 지지 투표에서 빈예서가 1위를 탈환했고,
김소연, 배현, 정서주, 염유리, 미스김, 오유진이 7위 안에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