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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8일, 대구 달서구을에서 윤재옥 후보, 대구 달성군에서 추경호 후보,
부산 해운대구갑에서 주진우 후보 등 총 12개 선거구에 후보자를 단수공천하고,
'낙동강 벨트' 3개 선거구에는 우선추천(전략 공천)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서울 송파병, 부산 사하을·수영, 대구 수성갑 등 22개 선거구에서는 경선을 실시할 예정임을 밝혔습니다.
단수추천 후보자로는 윤재옥 원내대표(달서구을), 추경호 의원(달성군), 김도읍 의원(북구강서구을),
주진우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해운대갑), 김미애 의원(해운대을), 이성권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사하구갑),
정동만 의원(기장군), 박정하 의원(원주시갑), 김완섭 전 기획재정부 2 차관(원주시을),
유상범 의원(홍천군횡성군영월군평창군), 권명호 의원(동구), 이승환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행정관(중랑구을) 등
12명이 공천되었습니다.
서병수(부산 북구강서구갑), 김태호(경남 양산시을), 조해진(경남 김해시을) 의원은 각각 전략공천되었습니다.
이들은 당의 요청을 수락하고 지역구를 변경한 후 공천되었습니다.
단수공천은 해당 선거구에 여러 후보자가 접수된 경우에 경쟁력이 우수한 한 명을 경선 없이 본선에 출마시키는 것입니다.
반면, 전략공천은 후보자의 접수 여부와는 관계없이 당이 전략적으로 한 명을 공천하는 것입니다.
공천 심사 대상으로는 총 22개 선거구가 포함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부산 부산진구을에서는 이헌승 의원과 정연욱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이,
사하구을에서는 조경태 의원과 정호윤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이 경선을 진행하게 됐습니다.
또한, 대구 중남구에서는 임병헌 의원이 도태우 자유변호사협회 회장과 노승권 전 대구지검 검사장과 함께
3자 경선을 치를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대구 수성구갑에서는 주호영 의원이 정상환 전 국가인권위 상임위원과의 경선을,
부산 북구강서구갑에서는 김태호 의원이 김용판 의원과의 경선을,
그리고 울산에서는 서범수 의원이 김정재 의원과의 경선을 치를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국민의 힘은 지난 17일을 마감으로 국회의원 133개 선거구에 대한 공천 심사를 완료했습니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지역구 재배치에 대해 "추상적으로 생각 중이며 월요일에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주진우 전 비서관의 단수공천에 대해서는 "요건에 해당하고 빠른 결정이 좋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민의 힘이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으로 분류되어 온 주진우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을
부산 해운대갑 선거구에 배치하고 총 12명의 단수추천 후보자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험지 출마' 요구를 수용한 서병수, 김태호, 조해진 의원은 각각 우선추천(전략공천)됐습니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러한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공천심사 대상으로는 단수추천 후보자 12명과 우선추천 후보자 3명,
그리고 22개 선거구 경선 대상자가 포함됩니다.
대구에서는 윤재옥 원내대표(달서구을), 추경호(달성군), 권명호(동구) 의원이 단수추천 후보자로 선정되었습니다.
친윤 핵심인 주진우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며
공천룰까지 주 예비후보 쪽으로 무게중심이 기울자 지역에서 선거를 준비해 온 다른 예비후보들도
납득할 수 없는 전략공천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전하고 있습니다.
박지형 예비후보는 주진우 예비후보를 겨냥해 용기와 헌신을 바탕으로 모든 특권을 내려놓고 공정한 경선을 할 것인지,
아니면 특권을 활용해 꽃길을 걸어갈 것인지 지켜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