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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우이신설선 연장선' 기본계획 승인…내년 착공
서울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의 우이신설연장선 기본계획 승인을 통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밝혔습니다.
이로써 동북권~도심권 대중교통 편의 증진뿐 아니라 균형발전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됩니다.
우이신설연장선은 현재 운영 중인 우이신설선을 연장하는 사업으로,
솔밭공원역에서 분기해 방학역(1호선)까지 총연장 3.93km 구간에 정거장 3개소를 건설하는 것이 주요 목표입니다.
해당 구간은 서울시의 대표적인 교통 소외지역인 도봉구 방학동과 쌍문동을 경유하는 구간으로,
고밀도 주택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도시철도 기반시설 부족으로 대중교통 이용과 지역 발전에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시는 2021년부터 우이신설연장선 도시철도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지난해 8월 대광위에 승인을 요청하였으며,
최종적으로 기본계획 승인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며,
기본 및 실시설계 등 사전절차를 거친 후 내년에 착공하고 203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향후 개통 시에는 솔밭공원역에서 북한산우이역과 방학역 구간을 ‘1대 1’ 비율로 운행하게 되어
대중교통 이용의 편의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연장선 개통 이후
우이신설선은 환승역 5개를 보유한 주요 경전철 노선으로 거듭날 전망이며,
지역 발전과 활성화를 견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재 환승역은 신설동역(2호선), 보문역(6호선), 성신여대입구역(4호선) 등 3개소입니다.
그러나 솔밭공원역(우이신설선)과 방학역(1호선) 2개소가 추가되면서
주요 중전철 노선과의 연계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사업 완료 시 경전철 부재 지역의 교통 불편 해소 효과가 상당히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울시는 기본계획 승인 단계가 완료되면서 기본 및 실시설계 등 착공 전 사전 단계도 연내 조속히 실시하여
우이신설선 연장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기본 계획 수립 과정에서 교통수요 예측 시행 등 다사다난한 난관이 있었지만,
지역주민들이 약 13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기다려 온 숙원인 만큼
경전철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왔다"며
"우이신설선 연장선을 통해 동북권 지역의 도시철도 지축이 완성되고,
지역 발전과 활성화를 견인하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조속한 착공과 사업추진에 더욱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